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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먹는 고양이, 잊히지 않은 이름
경상남도기록원에서는 오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아래와 같이 특별 전시를 개최하오니 많은 관람 바랍니다.
- 기 간 : 2025. 8. 11.부터 ~ 11. 30. 까지
- 장 소 : 경상남도기록원 1층 복도, 로비 / 무료 관람
- 전시 내용 : 기록을 먹는 고양이를 상징으로 경남의 독립운동가 수형기록 전시
프롤로그
기록을 먹는 고양이, 잊히지 않은 이름
여기 기록원에는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고양이를‘기록을 먹는 고양이’라 불렀습니다.
수십 년 전,
이 땅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잊혀진 이들이 있었습니다.
감옥에서, 재판장에서, 수형기록 속 작은 칸 하나에 남겨진 이름들.
그 이름들은 누군가의 아버지, 누이, 이웃이자,이 나라를 지켜낸 조용한 영웅들이었습니다.
이 전시는
그 이름들을 하나하나를 다시 부르고,
기록되지 않은 존재까지도 기억으로 되살리는 여정입니다.
수형기록을 먹은 고양이는
오래 전부터 그 이름들을 마음 속으로 기억해왔습니다.
당신이 불러주는 이름, 당신이 써준 기록이
고양이의 먹이가 되어 다시 기억이 됩니다.
기록이 있고, 이름이 있으며,
잊히지 않은 존재가 있습니다.
기록을 먹는 고양이와 함께, 이들의 이름을 다시 불러주세요.